SBS 평일 예능 강화! “틈새 시장 노린다”
OSEN 기자
발행 2009.06.02 11: 40

SBS가 오는 6월 15일 방송 개편에 맞춰 대대적인 예능 개편에 들어간다. 그 결과 목요일,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이 신설되는 등 평일 예능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금요일 오후 10시 편성됐던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특집 다큐멘터리 등이 방송되던 목요일 오후 11시로 이동시켰다. 목요일 심야 예능은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나 홀로 방송되던 터에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았지만 공개 코미디를 전면 편성해 경합에 나선다. SBS는 금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을 강화해 틈새시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SBS는 금요일 오후 9시 ‘있다! 없다?’를 시작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 ‘절친노트’ 등으로 편성됐다. 하지만 ‘있다! 없다?’를 3년 반만에 폐지하고 ‘대결 스타쉐프’를 신설한다. ‘절친노트’는 한시간 당겨 편성하고 오후 11시에는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편성해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SBS 예능 관계자는 “ ‘자기야’는 아무래도 부부토크쇼이다 보니 심야 시간에 편성하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해 ‘절친노트’와 시간대를 바꾸었다. 파일럿 편성에서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SBS 금요 예능은 KBS 2TV ‘스펀지 2.0’ ‘VJ 특공대’등 교양 프로그램과 ‘코미디쇼 희희낙락, 그리고 MBC ‘섹션TV 연예통신’ 연예정보 프로그램과 ‘MBC 스페셜’ ‘W' 등 시사 교양 프로그램과 전면 승부를 펼친다. mir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