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F4-빅뱅, 日 한류관계자들이 뽑은 차세대 한류스타
OSEN 기자
발행 2009.06.02 11: 53

강지환-F4-빅뱅, 한류 차세대 유망주 선정 한류 전문 포털 사이트 켄터키(www.kenterkey.com)가 런칭 기념 일본 내 한류 관계자들 78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배우 강지환과 F4, 그룹 빅뱅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게 평가했다. ‘현재 떠오르는 한국 스타 중 향후 한류 톱스타 자리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 강지환과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가 똑같이 총 응답자의 12%의 지지를 얻으면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강지환과 F4의 뒤를 이어 장근석(11%)과 이준기(6%)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현빈 공유 김래원 지성 등도 조사 결과에 이름을 올렸다. 강지환에 대해서 응답자들은 ‘멋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연기를 잘 한다’ ‘호감이 가는 느낌’‘최근 일본에서 폭발적으로 팬이 늘어나고 있다’는 상황을 이유로 꼽았다. F4에 대해서는 ‘귀엽다’ ‘사랑스럽다’ 등 외모에 관한 선정 이유가 많이 나왔다. 응답자 중에는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기에 한류 톱스타가 될 것’이라고 대답한 경우도 있어 일본인들에게 ‘꽃보다 남자’라는 작품이 갖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게 했다. 또 일본 한류 종사자들이 보는 가요 한류의 왕자는 빅뱅으로 확인됐다. 빅뱅이 ‘한국 가수들 중 한류 톱스타가 될 가수’를 묻는 질문에서 총 응답자의 2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본 가수와 동일하게 J-POP 가수로 활동 중인 동방신기는 제외됐다. 본 설문조사는 최근 빅뱅이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선언하기 이전에 이뤄진 것인데도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 빅뱅의 스타성이 일본에서도 높게 평가 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현재 일본에서의 한류 배우 톱스타는 이병헌, 송승헌, 류시원을 꼽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류의 독보적인 지존으로 이미 일본에서 한류 스타의 개념을 뛰어 넘은 배용준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병헌 송승헌 류시원은 총 응답자의 44%의 지지(복수 응답 가능)를 얻어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한류 스타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이 이병헌을 선택한 이유로는 ‘연기력이 뛰어나다’ ‘일본과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활동한다’ ‘존재감이 크다’ ‘일본에서 (작품 이벤트 광고 등으로) 자주 볼 수 있다’ ‘(배용준과 함께) 초창기 한류 스타는 탄탄한 인기가 구축돼 있다’ 등을 꼽았다. 이병헌과 류시원에 비해 뒤늦게 한류에 합류한 송승헌은 ‘외모가 다른 한국 배우에 비해 월등하다’ ‘연기에 느낌이 좋다’ 등을 이유로 들었다. 류시원에 대해서는 많은 응답자들이 ‘배우 외에도 가수, 레이서 등 다방면 활동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다양하게 제공한다’라고 대답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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