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이 “여배우가 많이 출연하지만 시기와 질투는 없다”고 밝혔다. 2일 오후 1시 경기도 남양주 종합 촬영소에서 영화 ‘요가학원’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요가학원’에는 유진 박한별 조은지 김혜나 황승언 차수연 이영진 등 7명의 여배우가 출연한다. 많은 여배우와 함께 출연하는 것에 대해 유진은 “여배우들이 이렇게 많이 출연하는 영화는 처음이다”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을 하게 됐다. 하지만 하면서 정말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다. 언니 동생 또래들이 모여서 잘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로 마음 속으로 시기하고 질투하고 그런 마음이 혹여나 있을지 모르겠지만(웃음) 전혀 그런 것 없이 너무 잘 지내고 있다. 서로 친해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윤재연 감독은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모인 만큼 아름다운 공포를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요가학원’은 잘나가는 홈쇼핑 쇼 호스트 효정(유진 분)이 아름다움에 대한 끝없는 욕망으로 신비한 아름다움을 되찾게 해준다는 요가학원에 등록하면서 벌어지는 호러 영화이다. 요가학원에 들어간 여섯 명의 멤버들이 하나씩 사라져 가는 가운데 효정에게 믿기 힘든 일들이 펼쳐진다. ‘요가학원’의 연출은 영화 ‘여고괴담3: 여우계단’(2003)을 연출한 윤재연 감독이 맡았다. 유진 박한별 조은지 김혜나 차수현 이영진 등이 캐스팅됐다.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다.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