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과 신이가 KBS 2TV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의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예정인 '파트너'(가제, 조정주 유미경 극본, 황의경 김원석 연출)에 합류한다.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자뻑 하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김동욱은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가 인상적인 배우. 그가 '파트너'에서 맡은 역할은 법률사무소 '이김'의 막내 변호사 윤준 역이다. 윤준은 부잣집 아들에 꽃미남다운 외모를 가졌지만 엉뚱한 4차원에 소심한 성격을 지녔다. 하지만 머리가 비상해 누구도 생각지 못한 신세대다운 대안을 내놓는 캐릭터다. 윤준은 무뚝뚝하고 속을 알 수 없는 7살 연상의 코믹한 워커홀릭 노처녀 최순이(신이)와 호흡을 맞춘다. 윤준과 순이는 연상연하 커플로 티격태격하는 로맨스를 펼쳐나간다. 신이는 이 작품으로 5년여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신이는 2004년 SBS '발리에서 생긴 일' 이후 주로 영화에만 출연해왔다.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코믹 감초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드라마 관계자는 "출연자들이 변호사 역할을 맡아 자연스런 법률용어 구사를 위해 최근 법률용어 공부 삼매경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