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배우 이소룡 완벽 재연 '폭소'
OSEN 기자
발행 2009.06.03 00: 05

개그맨 이경규의 배우 이소룡 흉내가 폭소를 자아냈다. 이경규는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상상더하기'(상상플러스)에서 본인이 흠모하는 홍콩배우 이소룡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영화 '복수혈전' 등을 통해 '액션'에 대한 넘치는 열정을 보여준 바 있는 이경규는 직접 이소룡의 무술 액션을 흉내내며 출연진을 웃게 만들었다. 이경규는 이소룡이 액션을 취한 후 짓는 특유의 찡그리는 표정, 담벼락에 붙은 채로 사방을 둘러보며 걸어가는 제스처, 상대방을 제압한 후 몸으로 표출하는 인정사정 없는 분노 등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또 MC 박재정을 상대로 적을 반격한 후 마지막에 그냥 떠나지 않고 약 올리듯 툭 머리를 치는 제스처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실제로 중 3때부터 고 3때가지 소림권을 연마했다. 봉 같은 것을 돌리고 정통 무예를 연마했다"며 자신이 연마한 소림권도 잠깐 보여줬다. 한편 이경규는 자신의 액션 영화 '복수혈전'을 두고 "멋모르고 철없이 까불다가는 망한다. 이게 4사 성어로 복수혈전이다"라고 농담식으로 표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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