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차세대 유망주로 이수근 지목한 이유는?
OSEN 기자
발행 2009.06.03 00: 43

강호동, 김구라 등 여러 후배 개그맨들을 발굴하며 '예능계의 대부'라고 불리는 개그맨 이경규가 차세대 유망주로 이수근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상상더하기'(상상플러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후배를 묻는 질문에 이수근을 꼽으며 "한결같이 노력하는 예능인"이라고 평했다. 이경규는 "젖은 낙엽 같아서 손으로 떼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는다. 끝까지 달라붙어 있지만 일어서지는 못한다"고 이수근을 평했지만 이어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 후배로 차세대 예능 주자가 될 것이다. 앞으로 이수근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시간은 오래 걸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가 이수근을 차세대 예능인으로 꼽은 이유는 소위 '나대지' 않는다는 것. 이경규는 오버하지 않는 것을 이수근의 최고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이경규는 이날 예능인의 가장 큰 덕목은 심성이라며 "심성이 고우면 시각이 따뜻해져 좋은 웃음이 나온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김국진은 '타이밍'을 꼽았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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