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4회 만에 20% 돌파, 여성 사극도 된다!
OSEN 기자
발행 2009.06.03 08: 07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이 4주 만에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여성 사극은 힘들다’는 기존의 공식을 깨고 승승장구 하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선덕여왕’은 20.3%의 시청률을 기록, 1회 15.3%, 2회 15.5%, 3회 18.2%에 이어 4회 만에 20% 고지를 넘으면서 높은 시청률의 이유가 ‘내조의 여왕’ 후광만이 아님을 증명했다. 2일 ‘선덕여왕’ 4회에서는 덕만(남지현 분)과 칠숙(안길강 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칠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고 덕만이 진흥왕(조민기 분)의 딸임을 알게 되고, 덕만 역시 자신의 출생 비밀에 대해 알게 되면서 길고 긴 사막에서의 추격 레이스가 벌어졌다. 반면 신라 왕실에서는 천명(신세경 분)의 남편 용수공(박정철 분)을 태자에 세우려는 왕과 미실(고현정 분)의 첨예한 대립이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편, 방송 초반 20%를 돌파하며 무서운 속도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선덕여왕’이 이후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시청률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선덕여왕' 방송 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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