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내’ 김지영 혼신 연기로 시청자 사로잡다
OSEN 기자
발행 2009.06.03 08: 44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가 시청률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두 아내’는 14.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초기 10% 초반에 머물던 시청률이 반등하면서 서서히 상승세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2일 방송분에서는 김지영의 오열 연기가 단연 압권이었다. 극중 김지영은 남편 철수(김호진 분)가 바람을 피우자 이혼을 결심하는 영희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전무송 분)가 딸의 이혼 사실을 알고 택시에서 심장마비로 죽어 오열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출연 배우들이 혼신의 눈물 연기를 보였지만 김지영의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김지영은 눈물로 얼굴이 뒤범벅되고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말도 제대로 잊지 못하며 끝내 혼절하는 모습까지 보는 이의 가슴을 절절하게 만드는 연기로 호평 받았다. 시청자들은 “김지영이 내면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 “연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소름 끼칠 정도였다” “너무 진지하고 리얼한 연기에 가슴 까지 찡했다” “영희와 철수 보며 초저녁부터 함께 울었다”며 주인공들의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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