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독일과 평가전서 2-7 대패
OSEN 기자
발행 2009.06.03 08: 48

허정무호에 호재일까.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6차전의 상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독일과 평가전에서 대패했다. UAE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평가전에서 무려 7골을 내주는 등 고전 끝에 2-7로 패했다. 이날 UAE는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다. 독일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고메스에게 후반 3분까지 무려 3골을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후반 7분에는 수비수 파리스 주마의 자책골까지 합쳐 0-6으로 끌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UAE는 후반 8분 이스마일 살렘 알-하마디가 만회골을 넣고 후반 28분 나와프 아미르 무바라크가 추가골을 터트려 체면은 살렸다. 하지만 종료 직전 고메스에게 다시 한 골을 내줘 수비에 문제가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UAE(1무 5패, 승점 1점)는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허정무호와 맞대결을 치른다. stylelomo@osen.co.kr 지난해 10월 15일 한국과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UAE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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