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이별여행, “쿨하게 촬영 눈물로 마무리”
OSEN 기자
발행 2009.06.03 10: 18

‘패밀리가 떴다’를 하차하는 박예진과 이천희의 마지막 촬영이 결국 ‘눈물’로 마무리됐다.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 리가 떴다’는 지난 1,2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에서 박예진과 이천희 마지막 촬영을 위해 게스트 없이 이별 여행을 떠났다.
연출을 맡고 있는 장혁재 PD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됐다. 멤버들은 어느때보다 더욱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마지막 헤어짐을 앞두고는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함께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강원도 홍천은 ‘패밀리가 떴다’가 일년 전 첫 촬영을 했던 장소와 비슷한 곳을 물색하다 당첨됐다. 1회에서 멤버들은 계곡을 찾았고 박예진은 물고기를 손질하며 ‘달콤살벌’한 별명을 얻었고 이천희는 ‘엉성’ 천희로 예능 감각을 발휘했다.
장 PD는 “이날 촬영은 평소처럼 게임도 하고 시종일관 쿨하고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또 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마련되기도 했다. 가족같이 지냈던 터라 촬영 막바지에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다들 많이 아쉬워했고 섭섭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촬영을 위해 일본 활동 중인 대성은 데뷔 무대도 뒤로 한 채 귀국했고 김종국은 일본 도쿄, 오사카 단독 콘서트를 끝내고 한걸음에 달려오는 등 의리를 과시했다.
날씨마저 ‘패밀리가 떴다’ 편이었다. 2일 오후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렸지만 다행히 촬영을 마치고 30분 후 소나기가 쏟아져 제작진은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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