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드라마 '파트너', 4인 4색 변호사 캐릭터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9.06.03 10: 46

KBS 2TV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파트너'(가제)(조정주 유미경 극본, 황의경 김원석 연출)가 주인공 4명 변호사의 캐릭터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주인공 김현주가 열연하는 강은호는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패스한 늦깎이 변호사. 자신의 삶 속에서 여러가지 사건을 겪은 후 변호사로의 전업을 이뤘다. 의뢰인의 고통과 눈물에 깊게 공감하고 그들로 하여금 자신을 신뢰하게 하는 특별한 무기를 지닌 인간적인 변호사다. 똘똘하고 당찬 캔디형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김현주의 시원한 미소와 맑고 깊은 눈망울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주의 상대역 이태조 변호사를 연기할 이동욱은 천재적인 자질을 갖추었으나, 냉소적이고 속물적인 겉모습을 지닌 변호사다. 때로는 열혈 변호사로, 때로는 건방진 작업남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그는 변호사라는 딱딱한 직업에 인간적이면서 코믹한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우수에 찬 눈빛이 이동욱은 이번에는 장난끼 넘치는 표정과 손짓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MBC '내조의 여왕'에서 코믹 연기를 맘껏 뽐냈던 최철호가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으로 다시 브라운관을 찾는다. 그가 맡은 이영우는 국내 최고의 로펌인 '해윤'에서 가장 실력을 지니고 있는 막강 변호사. 실력 뿐 아니라 실질적인 '해윤'의 후계자로서 권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승리를 위해 냉혹하고 비도덕적인 방식도 과감히 실천에 옮기는 냉혈한이다. '내조의 여왕'에서 최철호가 보여주었던 코믹한 눈빛 연기를 기억하는 팬들은 이제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다시 만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하늬도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도약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이하늬는 지적인 매력과 과감한 S라인으로 드러내며 '법조계 No.1 팜므파탈'이라는 본인의 캐릭터를 100%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당당한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포즈가 주특기인 이하늬가 분한 한정원은 극중 태조과 영우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캐릭터다. 한편 '파트너'는 법정을 무대로, '말빨'을 무기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변호사들의 총칼 없는 법정 활극을 그린 드라마로 매회 벌어지는 법정 승부 속에 휴먼드라마, 로맨스, 스릴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고자 하는 작품이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