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캐리' 김태형, 게임토크쇼 MC로 나서
OSEN 기자
발행 2009.06.03 10: 50

인기 스타크래프트 해설자 '김캐리' 김태형(36)이 게임 토크쇼 단독 MC로 나선다. 김태형 해설은 군 입대로 하차한 MC 김정민의 뒤를 이어 리얼 로드 밀착 토크쇼 '스타 7224'의 MC로 발탁됐다. 김태형이 단독 진행에 나서는 '스타 7224'는 오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스타 7224'는 경기를 마친 뒤 그 날의 MVP나 이슈거리를 제공한 선수와 e스포츠 관계자 등 화제의 인물을 제작진이 숙소까지 밀착 동행하며 차 안에서 즉석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 2008년 11월 첫 방송이 나간 이후 지난 6개월 간 약 40여 명에 달하는 정상급 프로게이머들이 매주 탑승, 꾸밈없고 진솔한 토크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김태형 위원은 스타리그, 프로리그 등의 스타크래프트 전문 해설과 '스타뒷담화' 등의 토크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활동을 해왔다. '김캐리'란 애칭은 해설 중 유난히 프로토스의 유닛 '캐리어’를 자주 언급해 얻은 닉네임. 빅매치 전 김태형 위원이 우승 후보로 점친 유력한 선수들이 탈락한 경우가 많아, '김캐리의 저주'란 말을 유행시키는 등 게임 팬들의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타 7224' 담당 박용진 PD는 “김태형 위원의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해설 경력이 토크쇼 진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MC로 발탁한 이유를 말했다. MC 김태형 또한 “그 동안 재미있게 잘 진행해 온 김정민 위원의 뒤를 이어 MC를 맡게 돼 부담스러운 면도 있지만, 토크쇼 단독 진행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도 크다”며 “친근하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시청자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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