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공군 에이스를 접전 끝에 꺾고 5라운드 2연승을 거두었다. STX는 3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프로리그 08-09시즌 5라운드 공군과의 경기에서 팽팽한 풀세트 접전끝에 5세트 김윤환의 끝내기 저글링 러시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STX는 시즌 25승(21패 득실 +17)째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지켰고, 공군은 38패째를 당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4라운드 5승 6패의 호성적으로 다크호스로 떠오른 공군은 처음부터 STX를 흔들었다. 반면 STX는 공군 박태민과 오영종에게 일격을 당하며 경기를 끌려갔다. 다행스러운 것은 김구현과 조일장이 필요한 순간 재빨리 공군의 예봉을 받아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치열한 접전의 마지막은 5세트 에이스결정전에서 결정났다. STX는 선봉으로 나왔던 김윤환이 대장으로 내세웠고, 공군 역시 선봉 박태민을 대장카드로 꺼내들며 1세트의 리벤지전이 열렸다. 1세트때 공중전서 완패를 당했던 김윤환은 마지막 5세트서는 저글링을 주력으로 삼아 박태민을 흔들었다. 김윤환은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저글링을 지속적으로 상대 진영으로 보냈다. 결국 박태민은 김윤환의 맹렬한 공격에 드론과 병력을 잃으며 항복을 선언했다. ◆ 프로리그 08-09시즌 5라운드 1주차. ▲ STX 소울 3-2 공군 에이스. 1세트 김윤환(저그, 3시) 박태민(저그, 9시) 승. 2세트 김구현(프로토스, 1시) 승 한동욱(테란, 7시) 3세트 김경효(테란, 11시) 오영종(프로토스, 7시) 승. 4세트 조일장(저그, 11시) 승 이주영(저그, 3시) 5세트 김윤환(저그, 1시) 승 박태민(저그, 5시)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