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동 STX 감독, "5라운드 전승이 목표"
OSEN 기자
발행 2009.06.03 16: 45

"5라운드 들어가면 달라질겁니다. 지켜보세요". 4라운드 막바지 화승과 CJ에 2-3 분패를 당하던 순간 김은동 감독은 5라운드 화려한 재기를 선언한 바 있다. 김 감독의 장담대로 STX가 5라운드 2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김은동 감독은 3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공군과의 프로리그 5라운드 경기서 3-1로 승리한 뒤 "운이 좋았다. 2연승도 대진운이 좋아서 해낸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팀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진 만큼 내심 5라운드서 전승을 노리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4라운드 중반 이후 1승 4패로 극도의 침체속에서 4위서 6위로 밀려났지만 김 감독은 흔들리는 기색없이 5라운드 재기를 선언했다. 박성준의 백업으로 있던 조일장을 전면에 기용시키고, 진영수 대신 김성호와 김경효를 출전시킨 김 감독의 5라운드 복안은 전승 달성. 대부분의 팀의 전력이 고른 상태지만 충분히 승산있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이제 첫 단추를 뀄을 뿐이다. 아직 시작이기는 하지만 다음 상대인 웅진과 하이트전을 잘 넘긴다면 희망하는 목표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STX의 힘찬 전진을 지켜봐달라".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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