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 달후 운동이 가능하다". 턱관절 골절상을 입은 두산 내야수 이종욱(29)이 오는 5일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수술대에 오른다. 이종욱은 충돌과 골절상으로 생긴 붓기 때문에 이날 수술받기로 했다. 병원측은 늦어도 두달 정도후면 운동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따라서 후반기 막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욱의 수술 집도를 맡게된 김창수 구강악안면 외과 과장은 3일 두산 홍보팀을 통해 "완쾌는 운동을 해보지 않아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한 달 내지 두 달만 있으면 운동은 가능하고 길어야 두 달이다"고 전해왔다. 이어 "골절부위는 두 곳이다. 우측 관절 뒤쪽의 신경이 많이 몰려있는 부분이 있는데 완치후에도 입술 등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운동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종욱은 붓기 때문에 현재 정상적인 식사를 못하고 있다. 병원측은 "일단 아래턱 뼈를 고정하기 때문에 1주~2주후 가벼운 죽으로 식사 가능하고 4주후에는 보통음식 섭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종욱은 3일부터 약 열흘 정도 입원하게 된다. 면회는 수술 3~4일 후 가능하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