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만, “최고의 여배우는 전도연”
OSEN 기자
발행 2009.06.04 01: 25

대한민국의 대표 사진 작가 김중만이 최고의 여배우로 전도연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중만은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최고의 여배우가 누구인 것 같느냐는 질문에 “전도연이다. 다들 나름대로의 개성과 카리스마가 있지만 전도연은 작업을 하면서 정말 배우라고 느끼게 해 준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병헌, 배용준, 원빈, 정우성 등 최고의 배우들과 작업을 하던 중 2006년 돌연 상업 사진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나이가 50대 중반이 가까워 지면서 다른 사진을 찍는 작가의 길을 걷고 싶었다. 그래서 사진으로 돈을 버는 일은 그만 뒀다”고 답했다. 또 “관광공사에서 대한민국 엽서에 들어갈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대한민국이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인데 그 동안 내가 너무 무시하고 밖으로만 돌아다녔구나라는 생각에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김중만은 이 날 방송에서 “한 시대를 기록한 작가가 되고 싶다. 100만 장의 사진을 찍는 것이 꿈인데 천 여장은 가족들에게 남겨주고 나머지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ricky337@osen.co.kr i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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