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의 계약 결혼이 들통 위기에 처한 KBS 2TV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가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3일 방송된 따르면 11회분은 전국기준 11.4%를 기록했다. 이는 10회 방송분이 기록한 11%, 9회분이 나타낸 9.7%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강모(주상욱)의 약혼녀 최수연(박하선)이 강모와 한지수(김아중)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강모가 낙찰받은 고가의 목걸이를 지수에게 선물했음을 알게된 수연은 자신의 전시회 오픈날 지수와 구동백(황정민) 커플을 불러달라고 부탁했고, 급기야 강모는 이들을 초대해 지수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또 남몰래 동백을 흠모하는 구체국 동료직원 박경애(연미주)가 동백과 지수가 서로 계약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엿듣게 되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