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 2년만에 신보 발매
OSEN 기자
발행 2009.06.04 08: 14

가수 베이지가 만 2년을 심혈을 기울려 준비한 1.5집 ‘지지리’를 3일 발표했다. '사랑보다 깊은 상처''해줄 수 없는 일'의 스타프로듀서 신재홍과 손잡고 탄생된 베이지의 1.5집은 여자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음악으로 가득 채웠다. 타이틀곡 ‘지지리’는 지지리 복도 없이 남자에게 차인 여자의 심리를 절절히 표현해낸 곡이다. '참 지지리도 복도 없다고...'로 시작되는 독특한 표현의 독백가사와 베이지의 풍부한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더욱 가슴을 울린다. 곡 전반의 청량한 어쿠스틱 사운드는 직설적인 슬픈 가사말과 대비돼 묘한 애틋함과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2007년 MBC ‘쇼바이벌’을 통해 정식 데뷔 전부터 대형 가수 감으로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아온 베이지에게 이번 1.5집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1집 '그림자'는 베이지의 보컬의 가능성과 음악성은 높이 평가 받았지만 대중에게 다가서기에 조금 어렵다는 평을 들었다. 소속사 측은 "이번 1.5집에서는 보다 트랜디하고 대중적인 음악을 시도함으로써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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