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허리 디스크 판정에도 촬영 '강행'
OSEN 기자
발행 2009.06.04 08: 48

배우 남상미가 허리를 다쳐 디스크 판정을 받게 된 상황에서도 촬영을 강행해 화제다. 남상미는 영화 ‘비명’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지난 3월 계단 추격신을 촬영하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와 스트레칭을 하며 훈련을 받던 중 허리를 다쳐 디스크 판정을 받게 됐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허리 보호대를 착용하면서 촬영을 강행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또한 빠듯한 일정 속에서 계속 되는 촬영 때문에 과로로 인한 극심한 몸살까지 겹쳐 사흘 동안 링거를 맞았지만 모든 촬영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해내는 열의를 보여줬다. 지난 5월에는 어두운 지하실에서 발이 걸려 넘어지는 위험한 장면을 촬영하다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 탓에 허리와 발목에 부상을 입게 됐고 병원 측에서는 장기적인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촬영 연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상미는 자신 때문에 촬영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없다며 모두의 만류를 뒤로 한 채 3일 뒤에 촬영장에 나타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더욱이 허리와 발목에 부상을 입었던 남상미는 그 동안 미뤄왔던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촬영하는가 하면 계단 추격신 등의 고된 촬영도 마다하지 않고 하루 반나절 동안 계단을 뛰어오르는 강행군을 펼치는 등 단 한 번의 아픈 내색 없이 촬영을 마쳐 감독 및 모든 스태프를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비명’은 신들린 소녀를 둘러싼 잔혹한 욕망과 핏빛 공포를 다룬 미스터리 공포영화이다. 남상미 류승룡 김보연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올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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