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감초' 이원종-박철민, KBS '파트너'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9.06.04 09: 04

배우 이원종과 박철민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가제, 조정주 유미경 극본, 황의경 김원석 연출)에 합류한다. 극중 배경이 되는 '법률사무소 이김'에서 '이겨야 사는 이김팀'을 이루며 각종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변호사들 김현주, 이동욱, 이하늬, 김동욱, 신이 외에도 사무소 대표 김용수 역에 이원종이, 사무장 변항로 역에 박철민이 캐스팅되었다. 무게감 있어 보이는 외모와 목소리의 소유자이지만, 눈짓과 미소 한 번으로 중압감을 깨는 특유의 코믹 감각을 가진 이원종과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코믹 감초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박철민은 '명품 조연'이라는 그들의 수식어처럼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원종이 분할 김용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호탕한 웃음, 정력적인 몸짓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변호사다. 냉철함과 서늘한 통찰력을 사람 좋은 호방함 속에 숨긴 그는 최초 캐스팅부터 이원종이 아닌 다른 배우를 상상하기 힘들었을 정도로 완벽한 캐스팅으로 제작진이 자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철민이 연기하는 변항로는 변호사보다 자신이 잘 나간다고 생각하는 예스맨 사무장으로, 일단 돈되는 사건은 무조건 O.K하는 'O.K맨'으로 활약을 펼치게 된다. 제작진은 "박철민 특유의 코믹한 감각이 딱딱한 법률사무소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파트너'는 '그저 바라 보다가' 후속으로 24일 첫 방송되며 법정을 무대로, '말빨'을 무기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변호사들의 총칼 없는 법정 활극을 그려낸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