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장혁재, 조효진 연출)를 하차하는 박예진, 이천희의 뒤를 이어 박시연, 박해진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 박예진과 이천희는 지난 1,2일 멤버들과 게스트 없이 강원도 홍천으로 이별여행을 떠났다. 추성훈 게스트 출연분과, 이별여행으로 6월 방송분이 채워지고 박시연, 박해진은 7월 방송부터 시청자에게 고정 멤버로 인사하게 된다. 연출을 맡고 있는 장혁재 PD와 남승용 CP는 “박시연과 박해진은 시청자들에게 보여진 것 보다 보여줄 게 많은 배우다. 예능감이 충만하지만 예능 출연이 뜸했던 탓에 방송을 통해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장혁재 PD는 과거 ‘X맨’ 연출할 때 게스트로 출연했던 박시연을 떠올리며 “까다로워 보이지만 오히려 솔직하게 자신을 내보일 줄 안다. ‘엑스맨’ 출연 모습이나 토크쇼 출연하는 걸 봐도 엉뚱하고 솔직한 면이 보이더라. 예능을 많이 안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모습이 부각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해진 역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지난 번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을 발견했다. 또 극중에서는 진지하고 실제보다 나이 많은 캐릭터 연기를 많이 보여줬지만 사실 장난기도 많고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런 모습이 재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는 장 PD는 “‘패떴’은 사람이 중심인 예능이다. 박시연과 박해진은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열심히 하는 착한 심성을 가진 배우다. 또 가수나 개그맨 등 예능에 능수능란하고 익숙한 사람보다는 예능에 서툰 배우들이 서서히 적응해 가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