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학창시절에는 바보 아닌 수재였다”
OSEN 기자
발행 2009.06.04 11: 23

MBC ‘오늘밤만 재워줘’의 MC 김원희와 20년 지기인 개그맨 정준하가 평소 바보 이미지와는 달리 학창시절에는 수재였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정준하와 함께 ‘오늘밤만 재워줘’에 출연한 정준하의 어머니는 학창시절 아들의 모습을 회상하며 “1200명 중 5등을 한 적도 있었고, 지나치게 공부한 나머지 이가 흔들려 병원까지 간 적이 있다”고 말해 아줌마 MC들을 놀라게 했다. 정준하의 어머니는 또 정준하의 여자친구와 닮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바로 강수정을 지목하며 “복스럽고 애교 넘치는 모습이 붕어빵”이라고 말했다. 평소 정이 많기로 소문난 정준하는 “조카의 학생 회장 입후보를 위해 1시간 동안 초등학생들 앞에서 민망한 연설을 한 적이 있다”며 “유재석과 이휘재를 초대해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생일파티를 연 적도 있다”고 말해 유별난 조카 사랑을 과시했다. 정준하는 또 “연예계 생활에 위기를 맞았을 당시 우연한 기회로 도움을 줬던 사람들의 응원 편지를 받고 2시간 동안 대성통곡한 적이 있다”며 그 편지들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준하의 일상 생활과 최근 여자친구와의 열애에 관한 것들을 솔직하게 공개할 ‘오늘밤만 재워줘’는 6일 밤 12시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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