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정유미가 영화 ‘친구’의 드라마판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여자주인공 중 한 명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정유미는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진숙(왕지혜 분), 성애(배그린 분)와 레인보우 멤버로 건반을 치는 은지 역할을 맡아 부산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극중 은지는 부잣집 외동딸로 푼수 끼 있는 철부지지만 사랑스런 연기를 선보일 80년대 뉴욕커. 당시 흔치 않았던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자신의 아버지 민회장 밑에서 일하게 된 동수를 다시 만나지만 예전부터 좋아했던 마음을 표현 못하는 순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영화 ‘친구’ 와 달리 4명의 친구 동수(현빈 분), 준석(김민준 분), 상택(서도영 분), 중호(이시언 분) 외 레인보우 멤버를 통해 여자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극중 재미를 더할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오는 27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정유미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 한 후 다양한 CF와 KBS 드라마 ‘세종대왕’, ‘애정의 조건’에 출연했으며, 중국 CCTV ‘오성반점’과 영화 ‘몽정기2’, ‘댄서의 순정’, ‘황진이’ 등에도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ricky337@osen.co.kr 진인사 필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