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프로듀서 빌콩, "전지현 액션 감정 대사 모두 완벽"
OSEN 기자
발행 2009.06.04 16: 30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프로듀서 빌콩이 “전지현은 액션, 감정, 대사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고 평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블러드’의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빌콩은 “팀 모든 사람들이 전지현의 캐스팅에 만족을 했다”며 “액션을 해보지 않은 배우가 처음부터 액션과 감정 연기, 대사 모두 완벽하게 해냈다는 것이 너무 만족스러웠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2,3편의 시리즈 물에 전지현을 캐스팅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이 영화를 시작했을 때 처음부터 부탁한 것이 미국영화를 찍는다는 것과 세계적인 액션 배우가 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달라는 약속이었다. 전지현은 그 약속 모두를 해냈다. 2,3부가 나오면 다른 배우를 상상할 수 없다”고 전했다. 전지현도 흔쾌히 다음 편의 시리즈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블러드’는 일본의 유명 만화가인 오시이 마모루의 동명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와호장룡’ ‘영웅’의 제작자인 빌콩과 ‘키스 오브 드래곤’의 크리스 나흔 감독, ‘트랜스포터’의 무술 감독 위안쿠이 등이 뭉친 다국적 프로젝트다. 전지현은 ‘블러드’에서는 강하고 독한 뱀파이어 헌터 사야로 변신한다. 사야는 400백 년 동안 이어온 인류의 전쟁을 끝내는 16살 뱀파이어 헌터이다. 뱀파이어 색출해 내는 임무를 맡고 있지만 자신도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는 아이러니한 운명에 놓여있어 내면적 갈등을 안고 있는 캐릭터다.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블러드’는 11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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