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외인구단’ OST 발매, 실력파 뮤지션 총출동
OSEN 기자
발행 2009.06.04 17: 24

MBC 주말기획 드라마 ‘2009외인구단’이 지난 1일 O.S.T. 음원을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 개시한 후 5일 음반을 전격 발매한다. 이번 OST는 아이유, 한경일, 박완규, HUN등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성을 겸비한 대한민국 실력파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주몽’, ‘고맙습니다’, ‘별은 내 가슴에’등 그 동안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사한 뮤지션 임하영이 또 한번 ‘2009 외인구단’의 음악감독을 맡아 서정적인 멜로디로 극에 긴장과 감동의 수준을 한층 드높여주고 있다. 섬세하고 애절한 보이스로 많은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한경일의 '눈물로 하룰 살아도’(임하영 작곡, 진영섭 작사)는 드라마 ‘주몽’의 주제가로 사랑 받은 인순이의 '하늘이여 제발'을 작곡한 임하영 음악감독의 작품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에 버금가는 까치와 엄지의 비극적 사랑을 리얼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듣는 이의 가슴을 눈물로 적셔주고 있다. 또 '고맙습니다'로 온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신인 가수 HUN은 삽입곡 ‘너의 이름’(조현주 작사/이영준 작곡)으로 또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이은주 추모앨범의 듀엣곡 ‘Only When I sleep’ 으로도 잘 알려진 가수 HUN은 폭풍처럼 듣는 이의 가슴을 휘몰아치는 중독성 가득한 목소리로 한 남자의 아픈 사랑 이야기를 가슴 시리도록 전해준다.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를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이번 드라마를 보며 도대체 '난 너에게'는 언제 나오는 거야 하고 내심 기대한 이들도 많을 듯. 80년대에겐 추억의 향수를, 처음 듣는 젊은 세대에겐 순수한 멜로디와 감동의 노랫말로 누구든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난 너에게'는 한동안 당시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갈 조짐이다. 특히 김세영이 부른 ‘난 너에게’와 함께, 만화 속 엄지가 그대로 현실에 나타난 것 같다는 찬사를 받은 김민정이 이번 OST에서 직접 ‘난 너에게’를 불러 ‘난 너에게’를 아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MBC 주말기획 드라마 ‘2009외인구단’은 80년대와 9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브라운관으로 부활시킨 드라마로 오는 2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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