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 데이비드 캐러딘, 4일 숨진채 발견
OSEN 기자
발행 2009.06.05 08: 10

영화 ‘킬빌’에서 악당 빌로 출연했던 배우 데이비드 캐러딘(72)이 방콕의 한 호텔에서 4일 숨진 채 발견됐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오늘 아침 호텔 방 청소원이 데이비드 캐러딘이 옷장에 로프로 목을 맨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캐러딘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캐러딘은 최근 영화 ‘스트레치’의 촬영차 방콕에 머물러 있었다. 방콕 주재 미국대사관은 캐러딘이 3일 밤 또는 4일 오전 일찍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데이비드 캐러딘은 1972년부터 1975년까지 방영된 미국 드라마 ‘쿵푸’로 큰 인기를 모았다. 2003년 ‘킬 빌2’에 출연했고 지금까지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의 아버지 존 캐러딘, 형 케이스 캐러딘도 모두 영화배우로 활동했다. crystal@osen.co.kr 영화 ‘킬빌2’의 데이비드 캐러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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