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유럽파 7인을 앞세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대결한다". ESPN사커넷이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15분 두바이서 열리는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UAE의 경기를 주목하고 나섰다. 한국(1위, 3승 2무)은 8시간 여 먼저 열리는 경기서 북한과 이란이 비길 경우 UAE(5위, 1무 5패)를 꺾으면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ESPN사커넷는 5일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이 유럽파 7인을 앞세워 이미 한 차례 꺾은 바 있는 UAE와 와 대결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박지성(맨유) 박주영(모나코) 이영표(도르트문트) 조원희(위건) 신영록(부르사스포르)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마라) 등 7명의 유럽파가 소속되어 있으며 지난해 10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최종예선 2차전서 UAE를 상대로 4-1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또 ESPN사커넷은 "아시아인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에 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가능하다면 빨리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고 싶고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ESPN은 A조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호주(4승 1무)와 일본(3승 2무)도 이번 주말에 남아공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어 지역 예선을 통과하는 첫 번째 팀은 아시아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