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에이전트, AC 밀란행 부인
OSEN 기자
발행 2009.06.05 09: 58

아스날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토고 출신의 스트라이커 엠마뉘엘 아데바요르(25)의 AC 밀란행이 또 한 번 무산될 전망이다.
아데바요르의 에이전트인 스티븐 쿠비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와 게재된 인터뷰에서 "아데바요르는 AC 밀란이 아닌 아스날에서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카카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하면서 그 대체자로 유력했던 아데바요르의 이적설이 무산되는 분위기다.
쿠비스는 "AC 밀란의 공식 접촉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아르센 웽거 감독 또한 아데바요르를 이적시키기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비스는 "분명히 아데바요르를 원하는 팀들은 많다. 그러나 아데바요르가 관심을 가질 만한 제안은 없었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아데바요르가 아스날의 선수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아스날이 아데바요르의 몸값으로 2000만 파운드(약 402억 원)를 원하는 반면 AC 밀란은 최대 1500만 파운드(약 301억 원)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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