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요가학원’ 속 그녀들처럼 날씬하게
OSEN 기자
발행 2009.06.05 10: 53

여름을 겨냥한 공포영화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연 영화 ‘요가학원’이 화제인데, 영화는 아름다움을 위해 보다 더 만족스러운 완벽한 외모를 갖고자 하는 욕망으로 요가학원에 다니게 된 여성들이 점차 파멸의 길로 걸어 들어가게 되는 과정을 공포스럽게 그렸다. 지난 달 열애설로 곤혹을 치렀던 배우 P씨와 가수 겸 배우 Y씨, 그리고 5여 명의 미녀 배우들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요가학원’이라는 영화제목에 걸맞게, 출연진들의 몸매 역시 ‘복근이 없는 배우’가 없을 정도로 요가로 탄탄하게 다져진 상태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특히 아름다운 복근을 가진 이로 꼽힌 배우 P씨는 ‘요가 강사님들이 혹독하게 연습을 시켜서 힘들게 연습을 했더니 복근이 생겼다’ 며 ‘요가 후 몸매가 다져져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는 주제인 ‘몸매관리’에 대한 소재는 공감을 살 수 있겠지만 누가 봐도 일반인과는 거리가 먼 S라인을 소유한 배우들이 출연을 한다는 점이 과연 공감을 살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요가학원을 가보아도 요가자세를 아무리 잘 잡는 다고해도 스크린에 등장하는 배우들처럼 완벽에 가까운 몸매를 가진 이들은 찾기 힘들다. 상체가 날씬하면 하체가 튼실하다거나, 반대로 하체는 날씬해도 상체가 통통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개인별로 차이가 있는 잘 빠지지 않는 군살부위는 오랜 기간 요가를 해도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잡는 것은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디올메디컬센터 의료진은 이러한 이유로 전체적으로 비만과는 거리가 먼 날씬한 여성들도 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디올메디컬센터 장지연 원장은 “저마다 체형에 차이가 있다. 똑같이 군살이 있다고 해도 키가 크거나 팔다리가 길면 더 날씬해 보이기도 하고, 군살이 별로 없어도 키가 작은 경우는 더욱 통통해 보일 수 있다.” 며 “요가나 헬스 등의 운동을 통해 몸매를 다지는 경우도 많은데, 자신의 힘으로 만족스러운 감량이 힘든 부위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좀 더 빨리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 설명한다. 여러 가지 방법 중 시술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점이나, 시술 후 회복이 빨라졌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레이저지방흡입술이다. 레이저를 통해 지방을 녹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이 방법은, 지방을 녹여서 흡입하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덜하다. 이로 인해 시술 후 멍이나 붓기가 줄었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훨씬 빨라져 바쁜 현대인들도 시술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는 편이다. 레이저지방흡입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부위는 허벅지나 복부는 물론 옆구리의 군살, 팔뚝 등 군살이 쉽게 찔 수 있는 부위들이다. 또한 최근 날씬하고 갸름한 얼굴형을 선호하면서 얼굴이나 턱에 지방이 많은 경우도 레이저지방흡입술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지연 원장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몸매를 다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에 비해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고, 원하는 부위의 살은 정작 빠지지 않는 다면 지방흡입을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지방을 제거하는 것도 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라 전한다. 한편, 디올메디컬센터 장지연 원장은 지난 2005년 레이저지방흡입술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으며, 남성들의 볼록한 가슴인 여성형유방증(여유증)의 제거수술 역시 남성지방흡입센터를 통해 시술하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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