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사단’ 신예 임성규, 영화 이어 드라마 ‘친구’도 캐스팅
OSEN 기자
발행 2009.06.05 11: 11

곽경택 감독의 영화들에 출연하며 신뢰를 쌓아온 신예 임성규가 곽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도 캐스팅됐다. 영화 ‘사랑’에서 극중 주진모의 친구이자 박시연의 오빠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임성규는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준석(김민준 분)이 속한 폭력조직의 행동대장으로 등장, 동수(현빈 분)와 대립하는 도루코 역을 맡았다. 도루코는 영화에서는 김정태가 맡았던 캐릭터로 영화에서도 장동건이 맡았던 동수와 적대관계를 형성, 극중 대립과 복수의 근거를 만들었던 주요 배역이다.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도루코는 영화의 캐릭터에서 한 단계 발전해, 잔인하고 강한 인상을 가진 부산 건달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 연기자를 꿈꾸며 20살에 서울로 상경한 임성규는 날카롭고 도시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경북 예천 출생의 ‘경상도 사나이’로 사투리 연기에도 능해 도루코 역할에 전격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랑’ 등 곽경택 감독의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 되면서 ‘곽경택의 선택’이라는 수식어를 달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현빈,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이시언, 정유미, 배그린 등이 출연하며 27일 MBC에서의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ricky337@osen.co.kr 진인사 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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