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역대 최고의 선수는 펠레"
OSEN 기자
발행 2009.06.05 14: 31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50인을 선정하며 1위로 펠레(브라질)을 꼽았다.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펠레는 언제나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힌다. 브라질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3차례 들어올리는 데 공헌한 펠레는 레전드로 불릴 만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췄다"며 펠레를 역대 최고의 선수 1위로 선정했다. 이어 데일리 메일은 "마법의 순간들을 연출했으나 1986 멕시코월드컵서 '신의 손'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며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를 2위로 뽑았고 "네덜란드가 위대한 시대를 보내는 데 촉매 역할을 했다"며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를 3위로 선정했다. 또한 "FIFA 올해의 선수를 3차례나 수상했으며 월드컵(1998)과 유로대회(2000)를 제패했다"며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고문으로 임명된 지네딘 지단(프랑스)을 5위로 꼽았다. 이 밖에 데일리 메일은 4위로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를 꼽았고 6위부터 10위까지 페랭크 푸스카스(헝가리)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보비 찰튼(잉글랜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아르헨티나) 프란츠 베켄바워(독일)를 차례로 선정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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