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전지현' 전민서, '잘했군 잘했어' 사랑 독차지
OSEN 기자
발행 2009.06.05 15: 24

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에서 깜찍한 아역으로 등장하는 별이 역의 전민서가 제작진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화제다. 전민서는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왕석현의 ‘유치원 그녀’로 유명세를 탔고 이후 ‘종합병원2’에도 깜짝 출연하면서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아역 전지현’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을 정도이다. ‘잘했군 잘했어’의 현장에서도 많은 배우와 스태프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 드라마 한 관계자는 “최고참 강부자 선생님까지도 대본 리딩을 할 때 또박 또박 읽어내는 전민서의 똑똑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고 연출자인 김남원, 손형석 PD들도 민서만 등장하면 얼굴이 밝아질 정도다”고 밝혔다. 극중 엄마로 출연하는 채림도 전민서에게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 장난감도 사주고 모기도 물리지 말라며 모기약도 챙겨줄 정도. 촬영 때는 물론이고 쉬는 시간에도 전민서를 대기실까지 데리고 가서 끔찍하게 챙긴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극중에서 모녀지간으로 등장하는 전민서와 채림, 극 초반에는 미혼모라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별이를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여동생으로 여기고 살았지만 결국 지금은 더 이상 숨기는 것이 싫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사실을 밝힌 상황이다. 극중 별이는 사실상 호남(김승수 분)과의 사이에서 난 아이지만 강주(채림 분)는 자신을 끔찍이 사랑하는 승현(엄기준 분)을 위해서 비밀을 묻어둔다. 조만간 별이의 출생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강주와 승현, 호남과 미라(김정화 분)까지 4가가 관계는 더욱 복잡해질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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