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뮤직뱅크'서 노래 부른 이유는?
OSEN 기자
발행 2009.06.06 08: 23

이시영이 5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 이어 6월 MBC '쇼 음악중심'에 깜짝 출연에 노래실력을 뽐낸다. 이시영이 '뮤직뱅크'에서 부른 ‘지지리’는 이번에 1.5집을 발매한 가수 베이지의 타이틀 곡이다. 이시영의 깜짝 출연은 정식 가수 데뷔가 아닌 가수 베이지의 신곡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발표하는 무대인 셈이다. ‘지지리’의 실제 주인공 베이지는 2007년 방송된 신인발굴 프로그램 MBC ‘쇼바이벌’에서 준우승을 하며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다. 같은 사무실에 소속 연예인으로 만난 두 사람은 연습실에서 땀 흘리며 급속도로 가까워져 이제는 서로 의지하는 언니, 동생 사이가 됐다. 베이지도 지난 5월 17일에 진행된 이시영의 첫 팬미팅에 찾아가 축하공연을 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2년간 준비해온 베이지의 1.5집 컴백 일정이 확정되자 이시영이 뭔가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던 중 ‘노래를 한번 해봐라’는 주변의 권유로 직접 생방송 무대에 서게 됐다. 아끼는 동생 베이지를 위해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의리를 지킨 것. 100% 라이브로 불러야 하는 지상파 순위 프로그램에 가수가 아닌 배우가 서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있었지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무대에 서는 열성을 보였다. CF 촬영일정까지 조정하며 ‘지지리’의 작곡가에게 3주 동안 보컬트레이닝까지 받았다. 이시영은 “무대에 한번 서보니 욕심이 난다. 6일 '쇼 음악중심'에서는 더 잘 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겠다. 2년 만에 컴백하는 베이지에게 힘이 되고 싶다. 물론 베이지의 노래보다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 인만큼 ‘지지리’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베이지의 1.5집 ‘지지리’는 6월 3일 발매됐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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