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특급 용병' 구톰슨, 7연승 달성할까
OSEN 기자
발행 2009.06.06 09: 33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구톰슨(32)은 올 시즌 호랑이 군단의 명가 재건을 이끄는 주역. 7개 구단 사령탑은 KIA의 선전 비결에 대해 외국인 투수의 활약이라고 입을 모은다. 구톰슨은 6일 광주 삼성전에 선발 등판, 7연승 사냥에 도전한다. 지난 4월 7일 SK전에서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비교적 선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같은달 14일 롯데전에서 8⅔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국내 무대 첫 승을 신고한 뒤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4월 26일 삼성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평소 페이스를 잃지 않고 타선만 뒷받침된다면 해볼만 하다. 최근 무안타에 허덕이며 슬럼프 조짐을 보였던 최희섭은 전날 경기에서 6회 1사 1,2루에서 중전 안타로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 선전했다. 그의 부진을 우려했던 코칭스태프의 고민도 한 순간에 사라졌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발목 부상 탓에 5경기 밖에 나서지 못한 에르난데스는 1승 1패(방어율 4.29)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6일 청주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31일 대구 SK전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에르난데스의 호투와 더불어 타자들의 분발이 절실하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6안타를 터트려 1점을 얻는데 그쳤다. 그것도 8회 터진 강봉규의 좌중월 솔로 아치. 외국인 투수 맞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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