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줘’ 김성민, “하희라는 완벽주의자”
OSEN 기자
발행 2009.06.06 10: 34

MBC 일일드라마 ‘밥줘’에 출연 중인 배우 김성민이 파트너 하희라를 ‘완벽주의자’로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밥줘’에서 하희라의 남편 선우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김성민은 제작사를 통한 인터뷰에서 “하희라는 최고의 연기자이고 훌륭한 파트너다. 이상하게 희라 누나 앞에서는 울렁증이 있다. 희라 누나는 대본 분량에 상관없이 한 번에 가는 완벽주의자다”고 밝혔다. 이어 ‘밥줘’가 방송 초반부터 불륜을 다루면서 막장, 불륜 드라마로 오해받고 있는 것에 대해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다. 현실 세계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 소재를 가지고 리얼리티를 살려 엮어갈 뿐이다. ‘밥줘’의 불륜 코드는 부부 사이의 갈등의 원인이 되는 소재일 뿐 큰 축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성민은 또 자신이 맡은 선우 캐릭터에 대해 “선우는 이중성을 가진 인물은 아니다. 단지 이원화된 인물이다. 내면에는 영란(하희라 분)에 대한 믿음과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성민은 “선우는 진화하는 성격이다. 앞으로 더 악해질 것 같다. 일일드라마 특성상 선우가 악해져야 처형네(김혜선, 김병세 분)가 더 부각될 것 같다. 선우의 지표는 ‘적반하장’이다”며 배우로서의 연기 변신에 관심을 부탁했다. ‘밥줘’는 하희라, 김혜선, 오윤아, 김성민, 김병세, 하석진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시청률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ricky33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