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티-지단, 칸델라 고별경기에서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9.06.06 10: 34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의 재현이었다. 프란체스코 토티(33)와 지네딘 지단(37)이 또 한 번 맞대결을 펼쳤다. 지단이 현역에서 은퇴해 더 이상 불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던 이들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은 지난 2007년 메시나에서 축구화를 벗은 빈센트 칸델라(36)의 고별경기가 열린 덕이다. 칸델라는 1998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에서 같이 활약했던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 A AS로마에서 같이 뛰던 옛 벗들과 함께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오에서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즐겼다. 이 경기에는 지단과 토티 외에도 디디에 데샹(41), 릴리앙 튀랑(37), 토마시(35) 등이 옛 영웅들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토티를 중심으로 뭉친 로마 팀이 5-3으로 승리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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