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재원, 시즌 첫 1군 엔트리 등록
OSEN 기자
발행 2009.06.06 16: 55

재활을 마친 '왼손 스페셜리스트' 이재원(21, SK)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베테랑 투수 김원형37)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대신 이재원을 넣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을 마친 이재원은 2군에서 6경기를 소화한 후 이번 한화와의 대전 3연전부터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이에 김성근 SK 감독은 "전날처럼 대타가 필요할 때 이재원을 내보내 시험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재원은 "몸은 100%에 가까운 상태"라면서도 "2군에서 몇경기 더 뛴 뒤 엔트리에 오를 줄 알았다. 타격감이 문제지만 경기에서는 집중할 수 있으니까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재원은 지난해 82경기에 나와 3할1푼5리의 시즌 타율을 기록했다. 홈런은 3개를 쳤고 14득점에 25타점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8할7푼7리에 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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