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우완 선발 박명환(32)이 경기 도중 강판했다. 박명환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회 무사 1루에서 강정호 타석때 오른 허벅지 근육 뭉침 증상을 보여 강판했다. 볼카운트 0-2에서 외국인 우완 투수 바우어가 긴급 투입됐다. LG가 3회초 4득점, 4-1로 앞서 있는 상황이었다. 박명환은 2회 브룸바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는 등 2이닝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박명환은 지난 해 6월 어깨 수술을 받은 후 1년 여간의 재활을 거쳐 5월 17일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후 이번이 시즌 4번째 등판이었다. 아직 올 시즌 승리가 없다. LG는 일단 박명환의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다음 투구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