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약국집' 시청률 하락, KBS 주말극도 흔들?
OSEN 기자
발행 2009.06.07 08: 33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20% 아래로 추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은 전국기준 19.4%를 기록했다. 지난 5월 31일 방송이 기록한 21.4%보다 소폭 낮은 수치며, 근래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진 성적이다. 동시간대는 아니지만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주말드라마로 대결 구도를 이루고 있는 SBS '찬란한 유산'은 이날 30%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나타냈다. '솔약국집 아들들'은 따뜻하고 유쾌한 4형제의 이야기를 다루며 이른바 막장 소재와 갈등 없는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지만, 최근 이 같은 시청률 답보가 이어지고 있어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찬란한 유산'과 점점 벌어지는 시청률 차이가 '솔약국집 아들들'을 긴장 모드로 이끌고 있다. 현재 주간극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KBS는 간판 일일드라마 부문에서도 SBS와 MBC에 밀리며 자신의 장기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KBS의 또 다른 효자 상품인 홈드라마 주말극의 귀추 역시 주목되는 상황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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