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 김택용, "'스타크2' 나와도 자신 있어"
OSEN 기자
발행 2009.06.07 09: 57

"스타크2 나와도 자신 있어요. ". 멋지게 프로리그 08-09시즌서 재기에 성공한 '혁명가' 김택용이 2009년 최고 기대작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김택용은 최근 OSEN과 인터뷰 자리에서 스타크래프트2에 관련된 생각과 차기 시즌 FA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택용은 프로리그 08-09시즌서 46승으로 다승 부문 선두를 질주하며 맹활약 중이다. 김택용은 프로리그 2008시즌서 6승 7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데뷔 후 최악을 부진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팀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서 2패나 당하며 정신적인 고통까지 안아야 했다. 명예회복을 선언한 프로리그 08-09시즌서 마침내 재기에 성공했지만, 단순한 명예회복 뿐만이 아닌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기도 했다. "FA에 대한 생각은 해봤죠. 주위에서 이적하고 나면 3년이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니 다행이더라고요.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저를 살 팀이 있냐는 거죠(웃음). 잘하는게 중요하죠. 어느 팀이든 저를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상품성을 제카 키우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또 처음으로 하는거라 누가 제일 크게 대박날 지 기대가 됩니다". 이어 그는 "곧 스타크래프트2가 올해 말 출시된다고 들었는데 상관없어요. 솔직히 재능이 약간 필요하지만 연습량이 모든 걸 결정하니깐요.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된거는 연습량이에요. 예전에는 하루 40경기를 채우겠다고 마음먹으면 무조건 그 걸 채우고 잡으니깐요. 스타2 나와도 잘 할 자신 있습니다"라고 웃어보였다. 프로리그 08-09시즌이 종료되고 나서 FA에 선언할 거냐는 질문에 그는 "아직 결정 못했죠. 계속 고민하고 있는데 저의 권리를 행사하는데는 여러가지 신중할 필요가 있어요. 저를 합당하게 대우하는 곳으로 가겠죠. 하지만 지금은 프로리그 광안리 우승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라고 프로리그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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