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이 개인통산 두 번째 완투승을 장식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잭슨은 7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자책)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잭슨은 시즌 6승째(3패)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은 2.16(종전 2.30)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가 된 가운데 1회에 승부가 갈렸다. 에인절스는 1회초 공격 무사 1루에서 바비 아브레우의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1회말 반격에 나선 디트로이트는 1사 1,2루에서 마글리오 오도녜스의 우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1,3루 상황서 커티스 그랜더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이후 잭슨의 원맨쇼에 힘입어 1회 얻은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두며 4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디트로이트는 29승25패를 마크, 중부지구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에인절스는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28승26패가 됐다. 한편 2007년 18승을 거둔 후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인해 통째로 쉬었던 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켈빔 에스코바르는 부상 복귀전서 5이닝동안 4피안타 2실점(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