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프로리그 출범전만 해도 강력한 우승후보 이스트로는 1라운드 3승 4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체면을 구겼다. 명예회복을 선언한 이스트로가 2라운드 쾌조의 출발을 끊었다. 이스트로는 7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생각대로T SF프로리그 2009-1st 2라운드 엔엘베스트와 경기서 이호우와 조현종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스트로는 4승째로 승률을 5할로 올리며 2라운드 활약을 기대케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스나이퍼 조현종이었다. 1세트를 이호우의 활약에 힘입어 라운드 스코어 6-0 완승을 거둔 이스트로는 후반전 엔엘베스트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2-3으로 2세트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하자 스나이퍼 조현종이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조현종은 후반전 1라운드서 공격적인 저격 플레이로 라운드 스코어를 3-3 원점으로 만들었다. 조현종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라운드서도 엔엘베스트의 역습을 눈치채 강주호와 중앙지역 눈길서 협동 플레이로 승리를 따내며 라운드 스코어를 5-4로 뒤집었다. 기세를 탄 이스트로는 마지막 라운드서 과감한 4대 4교전을 시도해 승리함으로써 세트 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조현종은 2세트 후반전서 무려 9킬 3데스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날 조현종의 전체 성적은 19킬 8데스. 한편 시즌 3승째를 노렸던 엔엘베스트는 김광민이 분전했지만 조현종의 날카로운 총구에 경기의 맥이 자주 끊기며 시즌 6패째를 당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