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자연+일반인 '제 7의 멤버' 빛나
OSEN 기자
발행 2009.06.07 20: 35

아름다운 자연-끼 넘치는 일반인, '제 7의 멤버'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강호동, 김C, MC몽,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등 멤버들이 경남 거제를 방문해 자연을 그대로 담은 듯한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복불복 게임을 펼쳤다. 이번 거제도 편은 다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자연 환경으로 빛을 발했다. 멤버들은 "음료 광고를 해외에서 할 필요가 없다"며 감탄을 내비쳤다. 거제 4경을 두루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관광 명소를 소개한 이날 방송은 '관광 버라이어티'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 감상의 시간을 선사했다. 예능판 '6시 내고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수한 시골 내음이 살아 있는 '1박 2일'은 이처럼 '자연'이 멤버들 못지 않은 하나의 캐릭터가 되고 있다. '1박 2일'의 또 다른 멤버는 '일반인'이다. '시청자 투어' 등으로 일반인 게스트 활용도를 높여 눈길을 끈 '1박 2일'은 이날 방송에서도 '거제도 올림픽'을 통해 도민들과 경합을 벌이며 다시 한 번 일반인 게스트의 저력을 과시했다. MC몽은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시갈을 닮은 일명 거제도 시갈 시청자와, 이수근은 필리핀에서 온 새 신부 후엔 씨와, 강호동은 6살 여민 군 등과 2인 1조 인간 제로 게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줄다리기'에서는 대거의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함께 경기를 펼치고 이수근, 이승기, MC몽 등 멤버들을 기습 공격해 물에 빠뜨리기도 하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주에는 스태프들의 등장으로 일반인 게스트의 저력을 과시한 '1박 2일'이 어떤 방식으로 일반인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는 지 역시 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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