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나를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생각해줘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신예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21, 아르헨티나)가 첼시 이적설을 반기고 나섰다.
첼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서 리오넬 메시, 카를로스 테베스와 삼각편대를 구축하고 있는 아게로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 정도의 이적료를 책정해 놓았다는 소문이 일고 있는 상황.
아게로의 에이전트 역시 유럽 내 빅클럽으로부터 수 많은 애정공세에 시달리고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이에 아게로는 8일(한국시간) 피플에 보도된 인터뷰서 "첼시가 나를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생각해줘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헌신하고 싶지만 이적설이 마냥 나쁘지만은 않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 역시 아게로의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3년 이적료 2300만 유로(약 406억 원)에 인디펜디엔테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적을 옮긴 아게로는 3시즌 동안 130경기서 50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몸 값이 2배로 뛰어올랐다.
parkr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