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동방신기-SS501... 日 진출 아이돌의 두가지 명함
OSEN 기자
발행 2009.06.08 10: 21

류시원, 박용하 등 한류스타들은 일본에서 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배우,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언어 장벽으로 일본에서 연기자로 데뷔하기 쉽지 않다. 대신 배용준, 강지환, 장동건 등은 한류 드라마로 일본에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하지만 최근 일본 진출 아이돌은 음악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일본 공략에 나선다. 한일 합작 드라마가 점차 늘고 문화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연기자&가수, 두 개의 명함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빅뱅의 탑은 이병헌 주연의 드라마 ‘아이리스’ 출연으로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얼마전 빅뱅이 일본 메이저 음악 시장에 본격진출해 앞으로 일본 활동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승리와 탑이 함께 주연한 텔레시네마 ‘19’는 하반기 중으로경 SBS와 일본 아사히 TV에서 방영 확정됐다. 동방신기 역시 마찬가지다. 동방신기는 이미 일본에서 가수로서 입지가 확실하다. 오리콘 차트 1위는 물론이고 일본 대표 가수들이 출연하는 NHK 홍백가합전도 출연한 바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가수 활동에 집중했지만 영웅재중이 텔레시네마 ‘천국의 우편배달부’를 통해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영웅재중은 한효주와 함께 죽은 사람을 잊지 못하고 애통해 하는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천국의 죽은 이에게 전달하는 특이한 우편 배달부 역을 맡았다. SS501의 김형준 역시 배슬기, 손호영 등과 텔레시네마의 한 에피소드에 캐스팅됐다. 또 김현중이 주연한 ‘꽃보다 남자’가 일본 한류전문 위성채널 엠넷에서 방송되고 있으며 지난 4월에서는 도쿄돔시티내 JCB홀에서 6천여 일본 팬들과 이벤트를 가졌다. '꽃보다 남자'는 일본 지상파 방영을 계속 추진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 대규모 이벤트가 또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SS501은 하반기 아시아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공연을 시작으로 8월 13일 일본 부도칸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부도칸 공연을 통해 그간의 일본 활동을 정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멤버들은 기대하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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