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권이 1만9900원?
OSEN 기자
발행 2009.06.08 10: 30

이스타항공, 오는 12일부터 ‘청주~제주’ 운항 이스타항공(ZE)이 오는 12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으로 운항을 확대한다. 지난달 25일 군산~제주 노선 취항 100일을 맞이한 이스타항공은 지난 1일 3호기로 보잉737-700 제트기 도입을 완료했으며 운항검사를 거쳐 오는 12일부터는 청주~제주 노선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4호기 역시 보잉737-700 기종으로 도입이 확정됐으며 항공기의 임시등록번호까지 이미 국토해양부로부터 부여받은 상태로 이르면 이달말 국내에 도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에서 8시30분과 19시5분에 출발하고, 제주에서는 17시35분과 19시20분에 청주를 향해 이륙한다. 항공권 가격 역시 다른 노선과 마찬가지로 펀 페어 시스템이 적용되며 주중 통상운임은 5만900원, 주말에는 5만8900원, 성수기에는 6만5900원이다. 선착순 할인 기능을 갖춘 펀 페어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전 좌석의 10%에 대해 1만99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단 1만9900원과 2만9900원의 초특가 항공권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www. eastarjet.com)에 접속한 다음 회원가입을 통해 인터넷으로만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센터(1544-0080)를 통해서는 초특가 예약 및 변경이 불가능하다. 양해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제주행 국내선 항공편으로 대전·충청권 시민들의 항공이용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긴 설명 필요 없이 이스타항공의 최첨단 제트여객기를 타보면 그 진가를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하반기 5호기 도입과 더불어 최근 항공관련법령 개정 움직임에 맞춰 국제선 취항을 위한 TF팀을 본격 가동해 조만간 국제선 취항에 대한 비전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글 = 여행미디어 이고은 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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