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레스 칼럼] 다른 사람보다 몸에 털이 많다면? 팔이나 얼굴, 혹은 다리등에 털이 북실북실하게 났다면, 그렇다면 당신은 말 그대로 털이 과도하게 나는 다모증 증세를 가지고 있을수도 있다. 털은 어느 부위에라도 적당하게 있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다모증, 아주 적을 때에 무모증, 빈모증이라 부르는데, 기능적인 면을 떠나서 남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도 고민에 빠지게 된다. 남성에겐 다모가 얼굴 등의 특정 부위를 빼고는 괜찮다고 할 수 있으나 여성이 만약에 다모증이라면 타인을 만나기 싫어할만큼 거부감이 생기게 된다. 또한 최근에 노출 의상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부분의 제모는 필수 사항이 되었다고 할 것이다. 또한 제모는 이제 여성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필수사항이 되어 가고 있다. 몸에 털이 별로 없다는 것은 나름대로 청결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만큼 남성들에게도 필수 사항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흔히 몸에 털이 많이 나는 다모증은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다모증은 전신성 다모증과 국소성 다모증으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전신성 다모증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 선천적 전신성 다모증 유전인 경우가 많으며 산모의 알콜이나 약물복용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손바닥, 발바닥, 귀, 입술을 제외하고 명주실처럼 가늘고 긴 털이 전신을 덮고 있으며, 이런 경우 선천적인 뇌의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 후천적 전신성 다모증 당뇨병이나 다른 대사 이상 질환으로 발생하거나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나 고혈압 치료제 등의 약물 복용 후에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여러가지 전신성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보통 가는 털이 얼굴에서 시작하여 피부 전신으로 늘어난다. ◆ 국소성 다모증 주로 모반 즉 특수한 점과 관련이 되어 나타나거나 국소 자극이 피부 온도나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국소성 다모증을 만든다. 제모를 하기에 앞서 자신의 털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성공적인 제모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컴플렉스를 이기고,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제모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있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글 : 더블레스클리닉 윤효근 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더블레스 클리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