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과 장윤정이 한달 전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노홍철은 8일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골드미스가 간다’ 촬영장인 청담동의 한 카페에 모습을 드러내고 기자들에게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환한 웃음으로 모습을 보인 노홍철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다. 아침부터 지인들이 축하 메시지를 많이 보냈는데 하나하나 일일이 답장해주지 못했다. 너무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노홍철은 “장윤정씨 소속사에서 보낸 보도자료 내용 그대로”라고 밝히며 2년 동안 장윤정을 좋아했음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사전 합의 하에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둘 다 솔직한 성격이라 교제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어제 밤에 한숨도 못 잤다는 노홍철은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오랫동안 좋아했고 프로그램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지금은 결혼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하는 단계라 조심스럽기도 하다. 나는 남자라 괜찮지만 그 친구는 여자라 (연예 활동에) 많이 신경 쓰인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공동 MC로 진행을 맡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공개 데이트에 대해서는 손사레쳤다. 노홍철은 “데이트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가능한 공개하고 싶지 않다”고 확실히 했다. 또 장윤정의 돈을 보고 사귄다는 시각이 부담되진 않냐는 질문에는 “전혀 부담감 없다”고 답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