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노홍철 한결같은 모습에 서서히 마음 열렸다” [인터뷰]
OSEN 기자
발행 2009.06.08 15: 56

노홍철과 장윤정이 한달 째 열애 중임을 공개했다. 장윤정은 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골드미스가 간다’ 촬영장에서 기다리는 보도진 앞에 모습을 비추고 열애 소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윤정은 “쑥스럽다. 보도자료를 낸 후 기사 정말 많이 나와 당황하기도 했다”며 쑥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노홍철이 어떻게 고백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 ‘나 너 좋아하는데 만나볼래’라고 묻더라. 그 질문에 대답하는데 2년이 걸렸다. 서서히 마음이 열렸다. 다들 그렇지만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2년간 변함 없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답했다. 장윤정은 처음 노홍철을 만났을 때 첫인상이 많이 특이했다고 고백한 뒤 “흔히 가볍고 장난기 많은 사람으로 아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무척 신중하고 사려 깊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만난지 한달 만에 갑자기 보도자료를 통해 교제 사실을 알린 것에 대해서는 “거짓 방송은 안된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 모두 생각이 같았다. 동료들도 많이 놀라더라. 부모님은 혹시 기사보고 놀라실까봐 미리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얘기가 나오자 “나이가 있어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가 나온다. 결혼 날짜까지 나온 곳도 있더라. 하지만 아직 만난지 얼마 안돼 그런 얘기를 해 본 적이 없다. 책임감 있게 만날 생각이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골드미스가 간다’는 하차 없이 노홍철과 더블 MC를 맡아 러브 코치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윤정은 “하차하지는 않을 것이며 제작진과 역할에 대해 상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miru@osen.co.kr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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