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측면 수비와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는 김치우(26, FC 서울)가 스포츠 헤르니아(탈장)로 대표팀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김치우가 스포츠 헤르니아(탈장)로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국내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김치우는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인 사우디아라비아(10일) 이란(17일)과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김치우는 최종예선 5차전 북한전서 후반 33분 이근호와 교체투입돼 후반 42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바깥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1-0 결승골을 터트리며 영웅으로 거듭난 바 있다. 최종예선 B조 선두(4승 2무) 한국은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됐기 때문에 김치우의 공백이 남은 두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parkrin@osen.co.kr
